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대상시설은 도시·군 계획시설이나 형질변경면적 1만㎡ 이상, 건축 연면적 3000㎡ 이상이다.

해당 시설의 관리계획 변경을 위해선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.

이에 따른 도내 개발제한구역 내 형질변경면적과 건축연면적은 각각 165만4089㎡, 26만9392㎡로 집계됐다.

시군별로는 화성시가 서해선 컨테이너 적하장 신설, 육군 5067 직할부대(기동대대) 증설 등 5곳(형질변경면적 11만4127㎡)으로 가장 많았다.

이어 과천시 3곳(국립 과천과학관, 과천 관문공원 증설(실내체육관) 등), 안산시 2곳(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, 안산 팔곡이동 화물공영차고지 신설), 안양시(육군 제2051부대 증설)·남양주시(월문 자연휴양림 신설)·의왕시(육군 제2506-3부대 증설)·시흥시(노인요양시설 신설)·고양시(수도권 화훼유통센터 신설)·부천시(도당근린공원 증설) 각 1곳 등이다.

이 가운데 고양 수도권 화훼유통센터의 경우, 지난해 12월3일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.

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은 2018 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원(국비 40억원, 지방비 40억원, 한국화훼농협 20억원)이 투입된다.

이에 따라 내년까지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291-11번지 일원 4만2109㎡ 부지에 연면적 4295㎡ 규모의 공판장 및 공동구판장, 1만6936㎡ 규모의 부속시설이 건립된다.

또 과천 관문 체육공원 제2 실내체육관 건립사업도 이달 말 국토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(중도위) 심의를 통과하면 본격화된다.

과천시는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관문 체육공원 내 5000여㎡ 부지에 지하 1층, 지상 3층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, 국민체력센터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.

시는 중도위 심의 통과 시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설계, 국민체육진흥기금 신청 등을 거쳐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.

안산시는 사업비 440억원을 들여 선부동과 팔곡이동에 495대 규모의 화물공영차고지를 건설한다.

선부동 공영차고지는 6만2600여㎡ 부지에 화물차 340대, 팔곡이동 공영차고지는 3만1100여㎡ 부지에 화물차 155대주차 규모로 조성된다.